오소스 컴백 과연 어디까지 왔는가 (BMG 레이블 계약)

우선 죠금 ... 빅 뉴스

우리 애들 드디어 드디어 소속사 찾았다

어쩌라고 하시면서 뒤로가기 누르시는 분들도 계실건데 이게 컴백이랑 아주 잘 엮여있다

레이블이랑 계약했다는 말은 드디어 쌓아뒀던 신곡을 발매시켜줄 수 있는 소속사를 찾았다는 것이다 !!

외국은 우리나라에서 "소속사"라는 기능을 하는 곳이 2개의 회사로 나뉜다

1. 레코드 레이블: 음악적인 면의 일들 (신곡 홍보 등)

2. 매니지먼트: 흔히 매니저가 하는 일들 (일정 관리 등)

(3. 이 외의 프로듀서, 스타일리스트, Creative Director, 뮤비 감독, 음향 투어 크루 등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소속사에 국한되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신이 원하는 아티스트와 작업하는 것이라서 만일 오소스의 소속사가 바뀐다해도 다 바뀌지 않고 그냥 사람 따라서 그대로 가기 때문에 또 어떻게 보면 소속사는 큰 상관이 없기도 하다)

우리에게 제일 잘 알려진 레코드 레이블 계열 회사는 이 세 개가 있다

1. 유니버셜 뮤직 그룹 (Universal Music Group)

2.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Sony Music Group)

3. 워너 뮤직 그룹 (Warner Music Group)

그냥 인스타에 돌아다니는 유뮤코 소뮤코 워뮤코 이 계정들을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이 규모가 큰 레코드 레이블은 사실 여러 산하 회사로 이루어져 있는 하나의 계열에 불구하다

1. 유니버셜: Interscope, Capitol, Republic 등

2. 소니: Arista, Columbia, RCA 등

3. 워너: Fuled By Ramen 등

오소스는 데뷔 때부터 Capitol에서 지내다가 4집 활동은 Interscope에서 했다. 그리고 올해 초 Interscope에서 계약이 종료되어서 레이블이 없는 상태였다 (그 말인즉슨 노래를 발매해줄 수 있는 회사가 없는 상태였다) 난 개인적으로 이번 계약에는 Republic에 갈 줄 알았다 근데 아니더라..?

한국의 SM, YG, JYP 이름을 예시로 들자면 이거다

1. SM: sm1, sm2, sm3, ..., smn

2. YG: yg1, yg2, yg3, ..., ygn

3. JYP: jyp1, jyp2, jyp3, ..., jypn

사실 이런 복잡한 체제여서 뭐 한솥밥 먹는 회사라고 할 수도 없을만큼 같은 회사여도 서로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에서는 SM은 SM 특유의 색깔이 있는건 아이돌 관심없는 나도 아는 사실이지만 유니버셜은 너무 커서 소속 아티스트들만의 "색깔"을 만들 수가 없다 애초에 연습생 기간을 통해서 공통된 색깔을 만들어내기보다는 누구는 밴드이고 누구는 댄스 뮤직이고 다 다른 음악적 스타일을 가진 상태에서 회사에 계약된다.

이렇게 유니버셜, 소니, 워너가 3대 레코드 레이블이라면, 4등 정도에 위치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BMG. BMG는 다른 세 회사들과는 다르게 산하 레이블을 두고 있지 않으며 아티스트의 음악적 스타일도 나름 중시하는 것 같다.

1. 유니버셜: Interscope, Capitol, Republic 등

2. 소니: Arista, Columbia, RCA 등

3. 워너: Fuled By Ramen 등

4. BMG: BMG

일단 BMG 홈페이지 들어가면 메인에 애들 얼굴이 딱 떠 있다 괜히 뿌듯하네

근데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소속된 아티스트들을 봤는데 .. 좀 엄청난게 아브릴 라빈, 아이언 메이든, 브링 미 더 호라이즌, 굳 샬롯, 니켈백, 데이비드 보위 .... 다들 락이라는 장르에 한 획을 그은 가수들이다...?!?

결론은 이 회사는 내 생각에 오소스가 하고 싶은 장르 맞춤형 회사라고 생각해서 계약한 레이블인 것 같다. 또 매니지먼트도 무슨 아이돌 매니지먼트처럼 대중적인 아티스트들이 꽉꽉 들어간 회사가 아닌 정말 일처리 잘하게 생긴 ..? 그런 YM&U 매니지먼트랑 올 초 계약을 맺어놓은 상태기 때문에 ... 뭔가 오소스에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 같다 그런 말이당

https://www.billboard.com/articles/news/9642011/5-seconds-summer-bmg-record-deal

5 Seconds of Summer Ink Global Record Deal With BMG

기사 일부 캡쳐해왔는데 2022년 초에 컴백을 하고 정규 5집도 그 후 발매한다고 한다 (later in the year는 원래 하반기라는 표현이 아니라 "(컴백을 한 다음) 조금 뒤에 그 해 안으로"라고 해석된다).

아 맞다 또 덧붙이자면 내 예상대로 호주 투어가 연기되었다. (호주는 원래 코로나가 거의 없었는데 올해 여름에 뒤늦게 확산되어서 지금 우리나라랑 같은 시기에 백신 접종하고 있다. 다른 서양권에 비하면 위드 코로나도 훨씬 늦게 실시 예정) 그럼 오소스는 이제 올해 연말까지 쭈욱 스케줄이 텅 비어있는 거다. 정확히 말하자면 올해 12월 3일에 오소스 10주년 이벤트를 해 줄지 안 해줄지, 또 한다면 어떻게 해 줄지도 잘 모르겠지만 ... 그 날만 빼놓자면 내년 3월까지는 스케줄이 비어있다.

유럽 투어 4월 3일 ~ 5월 10일

북미 투어 5월 18일 ~ 7월 23일

호주 투어 11월 30일 ~ 12월 10일

만약 이렇게만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스케줄이 빡빡한건 4월달에서 7월달까지이지 않을까.

1 2 3 4 5 6 7 8 9 10 11 12

그럼 이제 컴백을 위해 반짝반짝 비어있는 달들은 1월 ~ 3월. 8월 ~ 12월

그럼 이제 아까 상반기에 컴백한다고 했으니 적어도 내년 3월 전까지는 오소스 신곡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앨범을 투어 중에 발매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여러 나라 투어 돌면서 라디오 방송국 같은 곳에서 홍보까지 돌수가 없는 스케줄이다) 오소스가 맛보기로 두세곡을 미리 발매한다고 치면 내년 89월 정도로 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암튼 .. 뭐 그렇다고 ... 오소스 보고십다 이제 스튜디오짤 안 푸는 것 보니까 앨범 작업도 끝났을텐데

요약

1 오소스 소속사 업데이트

레이블: BMG

매니지먼트: YM&U

2 올 연말에 하기로 했던 호주 투어는 내년 연말로 미뤄짐. 올해 스케줄 잡힌건 이제 아무것도 없음.

3 늦어도 내년 3월 전까지는 컴백. 근데 이미 늦을대로 늦었음